9월에 출시하는 애플 신제품 애플워치 10, 아이폰 16, 에어팟 4
애플이 2024년 9월 이벤트에서 발표한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면, 특히 테크 덕후들에게 큰 기대를 모았던 애플워치 10과 아이폰 16, 그리고 새로운 에어팟 시리즈가 돋보였습니다.
이번 이벤트에서 강조된 몇 가지 핵심 사항들을 요약하여 재구성해 보겠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애플워치 10은 3년 만에 크게 디자인이 변화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베젤이 줄어들어 42mm와 46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모델은 전작보다 둥글고 부드러운 마감이 적용되었으며, 와이드 앵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측면에서 봐도 화면이 최대 40% 더 밝게 보입니다.
또한, 항상 켜져 있는 디스플레이(AOD)에서도 초점이 선명하게 보인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새로운 제트 블랙 컬러는 유강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굉장히 복잡한 공정을 거친 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이번 애플워치 10은 이전 모델에 비해 10% 더 얇고, 10% 더 가벼워졌습니다. 충전 속도 역시 개선되어, 30분 충전으로 80%까지 충전할 수 있지만, 배터리 사용 시간은 전작과 동일합니다.
스테인리스 대신 티타늄 소재로 변경되면서,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내구성은 더 강력해졌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울트라 모델에서 지원하던 수심 게이지와 수온 감지 기능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애플워치 10의 가격은 60만 원부터 시작되며, 동결되었습니다.
루머대로 에어팟 4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외형은 에어팟 3와 유사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H2 칩셋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음질이 프로 2세대 수준으로 개선되었으며, 공간 음향 기능도 지원합니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고개 제스처를 통해 전화를 끊거나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충전 방식이 C타입으로 변경되었으며, 에어팟 역사상 가장 작은 크기로 제작되었습니다.
무선 충전은 당연히 지원되며, 가장 중요한 점은 가격입니다. 기본 모델은 129달러, 노이즈 캔슬링이 포함된 버전은 179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가격이 동결되어, 노이즈 캔슬링 버전은 27만 원, 노캔이 없는 버전은 20만 원입니다. 요약하자면, 에어팟 4는 음질 개선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추가된 에어팟 3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에어팟 맥스의 경우 새로운 색상들이 추가되어 리프레시되었으며, C타입으로 충전 방식을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77만 원으로 유지되었습니다. 또한, 에어팟 프로 2는 청각 테스트 기능을 지원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아이폰 16 시리즈는 이번 발표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먼저, 카메라 디자인은 기존 대각선 배열에서 다시 일자형으로 돌아왔으며, 카메라 렌즈는 아이폰 15보다 더욱 커졌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컬러로는 핑크와 틸, 그리고 울트라 마린이 있으며, 울트라 마린은 이번 시리즈의 메인 컬러로 자리 잡았습니다.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6.1인치와 6.7인치 크기를 유지했지만, 화면 밝기는 최대 2,000니트에서 최소 1니트까지 내려갈 수 있어 보다 세밀한 화면 밝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세라믹 실드 글래스는 전작보다 50% 더 견고해졌으며, AOD와 120Hz는 여전히 미지원입니다. 아이폰 16에는 최신 A18 칩셋이 탑재되었습니다.
이 칩셋은 3나노 공정으로 제작되었으며, 전작 대비 CPU 성능이 30%, GPU 성능이 40% 향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전력 소모는 30% 감소하여, 배터리 효율성 역시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배터리 성능은 전작보다 두 시간 더 길어졌으며, 이를 통해 더 오랜 시간 동안 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맥세이프 치투 규격이 적용되어 최대 25W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번 아이폰 16에는 '카메라 컨트롤'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버튼이 툭 튀어나오는 대신 정밀한 센서와 햅틱 피드백을 제공하여, 가볍게 누르면 카메라가 실행되고, 한 번 더 누르면 사진이 촬영되는 방식입니다.
또한, 베젤에서 툭 튀어나오는 디테일을 통해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접사 촬영과 공간 캡처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가격은 동결되었으며, 아이폰 16은 125만 원, 아이폰 16 프로는 135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더 큰 화면과 혁신적인 기능 아이폰 16 프로와 프로 맥스는 각각 6.3인치와 6.9인치로, 전작보다 화면이 커졌습니다. 베젤은 매우 얇아졌으며, 디스플레이 자체가 더 강조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A18 프로 칩셋이 탑재되어 CPU 성능은 15%, GPU 성능은 20% 향상되었으며, 레이트레이싱 성능도 두 배 증가했습니다. 전력 소모는 15% 줄어들어 배터리 성능 역시 전작보다 4시간 늘어났습니다.
카메라 성능 또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48MP 초감각 센서가 탑재되어 제로 셔터렉을 구현하였으며, 다섯 배 줌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컬러 사이언스 조정 기능을 통해 시네마틱 영상 촬영 시 더욱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할 수 있으며, 4K 120프레임 촬영 및 프레임 변경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더불어, 네 개의 마이크를 탑재하여 공간 음량 녹화도 가능해졌습니다. 가격은 아이폰 16 프로가 155만 원,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190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루머보다 더 흥미롭고 혁신적인 요소들이 많았으며, 가격 동결이라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애플 이벤트에서 발표된 제품들은 기술적인 혁신과 디자인의 진화를 모두 담고 있었습니다.
애플워치 10, 에어팟 4, 아이폰 16 시리즈 모두 성능과 기능 면에서 눈에 띄는 개선이 있었으며, 특히 아이폰 16 시리즈는 성능 향상과 함께 배터리 효율성까지 크게 개선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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