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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6 프로 구매하기 전에는 몰랐었던 7가지 단점

by Han Sang Ho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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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6 프로

새로 출시된 아이폰 16 Pro를 구매하려고 고민하는 분들이나 이미 구매하신 분들 많으시죠? 저도 직접 사용해 보면서 느낀 몇 가지 아쉬운 점들을 오늘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혹시 이 포스팅 보고 공감하시는 분들이나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함께 공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의 생각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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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6 프로

먼저 첫 번째로 말씀드릴 아쉬운 부분은 바로 '카메라 버튼'입니다. 아이폰 16 시리즈에 처음 탑재된 기능이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셨을 텐데요.

 

기대와는 달리 실제 사용감이 그리 만족스럽진 않았어요. 전원 버튼 아래쪽에 새롭게 자리 잡은 카메라 버튼은 즉시 카메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든 편리한 기능인데, 막상 위치가 조금 애매하다고 느껴집니다.

 

셔터 버튼을 편하게 누르려면 보통 손이 버튼 쪽으로 자연스럽게 가야 하지만, 이 위치는 손에 딱 맞게 눌러지지 않아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로로 잡았을 때는 더 그렇죠. 실제 사용해 보시면 이 부분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아이폰 16 프로

다음으로 무게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아이폰 16 Pro는 전작 대비 약 12g이 늘어났습니다. 단순히 수치로만 보면 큰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 차이는 실제 사용해 보면 상당히 체감이 됩니다.

 

기존 아이폰 15 Pro와 비교하면 베젤이 줄어들면서 화면 크기가 늘어난 것 외에도 전체적인 크기가 위아래로 길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무게가 조금 더 늘어난 건데, 투명 케이스나 얇은 케이스를 씌우면 바로 아이폰 16 Pro Max의 무게감과 비슷해진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게에 민감하신 분들은 가급적 얇고 가벼운 케이스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폰 16 프로

세 번째로는 '5배 줌' 기능입니다. 기존의 아이폰 15 Pro Max에서만 지원되던 테트라 프리즘 렌즈가 아이폰 16 Pro에도 탑재됐는데요.

 

1배, 2배까지는 기존 모델과 차이가 없지만, 3배 줌에서 5배 줌까지 넘어가면 다소 애매한 느낌이 듭니다. 일상적인 촬영에서는 2배 줌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3배 줌까지도 활용도가 높은 편이지만, 5배 줌은 활용성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물론 경기장이나 멀리서 촬영해야 할 때는 유용할 수 있지만, 그럴 때는 갤럭시 모델처럼 더 강력한 줌을 지원하는 기기를 선택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죠.

 

특히 저조도 환경에서의 5배 줌은 노이즈가 많이 발생하여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 사진이나 가까운 거리의 사물을 촬영하실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폰 16 프로

네 번째로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갤럭시 S24 울트라와 비교했을 때 아이폰 16 Pro의 디스플레이는 빛 반사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밝은 장소나 카페와 같이 조명이 많은 환경에서 화면이 마치 거울처럼 반사되어 불편한데요, S24 울트라는 반사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 이런 환경에서 더 유리한 사용감을 보여줍니다.

 

아이폰 시리즈를 계속 사용해오셨던 분들이라면 크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기기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차이가 느껴집니다.

 

이 부분은 저처럼 갤럭시를 함께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명확하게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아이폰 16 프로

또한 아이폰 16 Pro의 디스플레이를 좀 더 살펴보면, 주사율과 색감 측면에서 분명 뛰어난 편이지만,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경쟁 모델들과 비교하면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 16 Pro의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는 스크롤이나 애니메이션을 부드럽게 보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갤럭시와 같은 다른 기기들의 적응형 주사율이나 더 빠른 리프레시 레이트와 비교하면 체감상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화면 밝기와 색상 표현 측면에서는 OLED 패널 특유의 선명함이 살아 있지만, 반사 방지 처리나 디스플레이의 코팅 부분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갤럭시와 비교하면 좀 더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실내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야외에서 화면을 볼 때 반사 때문에 가시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밝은 곳에서 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도 미리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폰 16 프로

지금까지 말씀드린 부분 외에도 아이폰 16 Pro는 기존 아이폰 유저들이 기대했던 몇 가지 요소들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먼저 프로 모델에서 기대할 만한 것은 바로 배터리 효율인데요. 아이폰 16 Pro는 화면 크기가 커지고 무게가 늘어난 만큼 배터리 용량도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이전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배터리 지속 시간을 보여줍니다.

 

특히 고해상도 게임이나 동영상 스트리밍 같은 고사양 작업을 진행할 때는 배터리 소모가 생각보다 빠르게 느껴져서 사용자 입장에서는 충전 빈도가 여전히 잦아질 수 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아이폰 16 프로

또한 발열 문제도 언급해야 할 부분입니다. 사실 아이폰 시리즈는 매년 칩셋이 업그레이드되면서 발열 관리가 좋아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이 발열이 여전히 느껴집니다.

 

특히 카메라 촬영을 오래 하거나 동영상 편집처럼 고사양을 요구하는 작업을 할 때는 발열이 확실히 체감됩니다. 이는 아이폰 16 Pro에 처음 도입된 카메라 버튼을 사용해 빠르게 촬영할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높은 성능의 A 시리즈 칩셋이 발열을 완벽히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장시간 촬영이나 게임을 하다 보면 발열로 인해 기기가 뜨거워지면서 성능이 저하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배터리 효율도 함께 떨어지게 되죠. 이러한 아쉬움들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16 시리즈를 꼭 구매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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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모델은 지금이 변경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카메라 버튼의 위치가 불편한 것은 동일하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고 전반적으로 성능이나 디자인 면에서 상향 평준화가 되었으니까요.

 

다만 여전히 기본 모델은 60Hz 주사율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이런 부분은 아마도 애플의 전략적인 선택일 텐데요, 프로 모델과의 차이를 유지하기 위해 일부러 기능을 제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아이폰 16 Pro를 사용해 보신 분들이나 구매를 앞두고 고민 중이신 분들이라면 제가 말씀드린 7가지 부분을 참고하셔서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이미 사용 중이신 분들이 느끼는 장단점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앞으로의 영상 제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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