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A35 5G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5G를 지원하는 모델로 출시되었는데, 사실 5G라는 이름은 이제 좀 뗐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그래도 4G와 5G 모델이 나눠져 있는 상황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 A35의 전파 인증은 이미 1월에 완료되었고, 출시를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모델을 상당히 기대해 왔습니다.
갤럭시 A35 사양
프로세서 : 삼성 엑시노스 1380 Mobile Processor
메모리 : 6GB LPDDR4X SDRAM, 128GB UFS 2.2 규격 내장 메모리 / 8GB LPDDR4X SDRAM 128 / 256GB UFS 2.2 규격 내장 메모리
디스플레이 : 6.6인치 19.5:9 비율 2340 x 1080 Super AMOLED Infinity-O Display
카메라(전면) : 기본형 1,300만 화소 카메라
카메라(후면) : 기본형 5,000만 화소 카메라 + 초광각 800만 화소 카메라 + 접사 500만 화소 카메라
배터리 : 내장형 5,000mAh
규격 : 161.7 x 78.0 x 8.2mm, 209g
색상 : 어썸 네이비, 어썸 아이스블루, 어썸 라일락, 어썸 레몬
갤럭시 A35는 어썸 아이스 블루, 어썸 라일락, 어썸 네이비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데요. 제가 선택한 색상은 어썸 아이스 블루로, 특히 이번 모델에서는 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작인 A34는 물론이고 그 아래급인 A25도 후면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었던 점과 비교하면 확실히 개선된 느낌입니다. 다만 이 유리는 고릴라 글라스처럼 특수 강화유리가 아닌 일반 유리입니다.
디자인 자체는 깔끔하며, 카메라 모듈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일체형으로 잘 나왔습니다.
카메라 구성은 F1.8의 50MP 광각 카메라, F2.2의 8MP 초광각 카메라, F2.4의 5MP 접사 렌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광각 카메라에는 위상차 AF와 OIS가 적용되어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며, 플래시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전작과 비교해 카메라 스펙이 크게 향상된 것은 아니지만, 일상적인 사진 촬영에는 충분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전원 버튼에 광학식 지문 인식 센서가 내장되어 있고, 오른쪽에 볼륨 키가 위치해 있습니다.
왼쪽에는 아무것도 없으며, 위쪽에는 심카드 트레이와 노이즈 캔슬링용 마이크가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 모델은 나노심과 eSIM을 모두 지원합니다.
카메라 성능은 기본적으로 50MP 광각, 초광각, 그리고 2배 디지털 줌을 지원합니다. 동영상은 전후면 모두 4K 30fps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야간 모드에서도 광각, 초광각, 2배 줌 모두 지원됩니다.
카메라 기능을 살펴보면, A35는 50MP와 12MP 중 선택할 수 있고, 전면 카메라 역시 꽤 준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동영상은 4K 30fps로 촬영할 수 있으며, 광각, 초광각, 2배 줌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합니다. 야간 모드에서는 광각, 초광각, 2배 줌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심카드 트레이에는 나노심 카드와 마이크로 SD 카드를 넣어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지원하여 물과 먼지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A35는 6GB 램과 128GB 스토리지의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6.6인치의 FHD+ 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최대 밝기는 1,000니트까지 올라가며,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러운 화면 전환이 가능합니다. 다만, 60Hz와 120Hz의 두 가지 모드만 지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 플러스가 덮여 있어 내구성 측면에서도 준수합니다. 블루투스 5.3, 와이파이 6, 듀얼 밴드, 그리고 NFC도 지원하고, 삼성 월렛을 통해 간편 결제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6.6인치에 1080x2340 해상도의 OLED를 탑재했고, 최대 밝기는 1,000니트까지 올라가며,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 플러스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데, 설정에서 60Hz나 120Hz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5.3과 와이파이 6도 지원하고, 삼성 페이를 대신하는 삼성 월렛의 결제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35는 올해 출시된 다른 A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작과 비교하면 여러 부분에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전작인 A34와 비교해 보면, 앞면은 강화유리로 업그레이드되었고, 칩셋은 디멘시티 1080에서 엑시노스 1380으로 변경되어 빅 코어 2개가 추가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와이파이 6도 지원합니다. 이처럼 같은 가격대에 모든 면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갤럭시 A55와 비교하면, 출고가에서 약 10만 원 정도 차이가 나지만 디스플레이에서 HDR10+가 빠졌고, 카메라 스펙에서도 약간 열세입니다.
또 A55는 엑시노스 1480 칩셋을 탑재한 반면, A35는 엑시노스 1380을 탑재해 그래픽 성능에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10만 원의 가격 차이를 생각하면 A35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택지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같은 시리즈인 A25와 비교했을 때는 전후면 소재나 칩셋, 카메라, 방수 기능 등 여러 면에서 A35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다만 A55에서 지원하는 듀얼 레코딩 기능이 A35에서는 빠져 있는데, 이 부분은 GPU 성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스피커는 깔끔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가격 대비 상당히 괜찮은 음질을 보여줍니다.
스피커는 이 가격대에서 기대할 만한 수준이며, A55에 비해 디테일은 조금 떨어지지만 만족스럽습니다. 무게는 약 209g으로, 실제로 들었을 때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용에 큰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닙니다.
갤럭시 A35 5G는 50만 원 미만의 중급형 스마트폰으로써, 가성비 면에서 상당히 뛰어난 제품입니다.
확실히 메탈 프레임이 적용되지 않은 점이나, 카메라 센서 크기의 차이 등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특별한 기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하면서 추가적인 장단점을 더 발견할 수도 있겠지만, 첫인상으로는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499,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성능과 기능이 상당히 좋다는 점에서, 10만 원을 더 투자해 A55를 사는 것보다 A35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SIM 지원, 전후면 유리 소재, IP67 방수·방진 기능 등 다양한 요소들이 가격 대비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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