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G14 장점과 단점 실제 사용해본 리뷰

오늘은 ASUS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상세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부터 실제 사용 후기까지 세세하게 전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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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다양한 포트가 필요할 때가 많죠. 특히 고화질 모니터나 외부 장비를 연결할 때 여러 포트가 필수적입니다.

 

이 ASUS 모델은 왼쪽에는 100W PD 충전을 지원하는 USB-C 포트와 HDMI 포트, 180W 전용 충전 포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USB-A 포트, 데이터 전송 전용 USB-C 포트가 있지만, 이 포트는 PD 충전을 지원하지 않아 일부 사용자에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최근 USB-C 포트는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는 만큼, 모든 포트에서 PD 충전을 지원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게다가 Thunderbolt 미지원도 아쉬운 부분으로, 이 부분이 중요한 분들은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ASUS가 탑재한 3K OLED 디스플레이는 120Hz의 고주사율과 DCI-P3 100%의 색재현율을 자랑합니다. 이런 점은 게이밍 경험을 한층 더 매끄럽고 몰입감 있게 만들어 주죠.

 

또한, 반사 방지 코팅이 되어 있어 야외에서도 비교적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 특히 영상 작업을 하거나 게임을 즐길 때 높은 색 정확도와 선명도가 큰 장점이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노트북의 디스플레이와 달리 색감이 조금 진하게 표현되는데, 이 부분은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밝기도 최대 500니트로, 요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최고 밝기보다는 낮지만 일반적인 사용에는 충분한 편입니다. 다만 외부에서 장시간 사용 시에는 밝기를 최대 수준으로 올려야 가독성이 좋습니다.

이 노트북은 AMD의 라이젠 7 8845HS 프로세서와 라데온 내장 그래픽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8코어 16스레드 구조로 멀티태스킹에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게이밍 노트북이기 때문에 그래픽 성능이 중요하지만, CPU 성능도 무시할 수 없죠. 특히 저는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는 편인데, 이 노트북은 멀티태스킹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해줍니다.

 

단, 싱글코어 성능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그래픽 자원을 많이 소모하는 고사양 게임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일반적인 작업에서는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게임뿐만 아니라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도 상당히 쾌적했어요. 특히 고화질 영상을 다룰 때 GPU가 고성능을 발휘해주어 큰 문제 없이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성능적인 측면에서 게이밍 노트북이면서도 일반 업무용으로도 부족함이 없어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발열과 소음은 신경 쓸 수밖에 없는 부분이죠. 이 ASUS 모델은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탑재해, 게임을 할 때도 열이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특히, 일반 모드에서 작업을 할 때는 팬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으며, 터보 모드로 설정하면 고사양 게임이나 작업을 할 때도 비교적 소음이 적은 편입니다.

 

다만, 노트북을 무릎 위에 올려두고 사용할 때는 하단 발열이 체감될 수 있어 게임 시에는 책상 위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CPU와 GPU를 동시에 많이 사용할 때에도 온도가 급격히 오르지 않고 꾸준히 유지되는 편이라, 열로 인한 성능 저하가 거의 없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키보드는 기본적인 타건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제공됩니다. ASUS의 M1~M4 키에는 볼륨 조절이나 노션, 슬랙, 계산기 등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와 같은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ASUS만의 장점으로, 사용자의 작업 효율을 크게 높여줍니다.

 

일반적으로는 게이밍 노트북에서 이러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RGB 백라이트 역시 각인된 글자 위로만 빛이 나오게 설정되어 깔끔하면서도 게임 환경에 맞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의 특성상 배터리 성능이 길지 않다는 점은 이해하고 구입했지만, 절전 모드에서 배터리가 예상보다 빨리 소모된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대기 모드에서도 배터리 소모가 느껴졌고, 대기 상태에서 복귀가 원활하지 않아 재부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제가 사용하던 맥북과 비교했을 때 절전 상태에서의 배터리 소모가 더 컸기 때문에, ASUS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사용 후 완전히 종료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조금만 더 개선된다면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아머리 크레이트는 ASUS의 소프트웨어로, 성능 최적화와 GPU 모드 전환 등을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다소 무거운 편입니다.

 

대체 프로그램인 G 헬퍼를 활용해 보았는데, G 헬퍼는 아머리 크레이트보다 가벼우면서도 직관적인 UI로 사용자 경험을 높여주었습니다.

 

성능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아머리 크레이트가 무겁게 느껴지셨던 분들에게는 G 헬퍼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배터리 충전 제한과 같은 설정도 가능해, 사용자에 맞게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ASUS 게이밍 노트북은 성능, 디자인, 디스플레이, 발열 제어 등 여러 측면에서 상당히 우수한 평가를 받을 만한 제품입니다. 특히 게이밍 노트북 특유의 화려한 디자인이 부담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아요.

 

다만, 배터리 대기 모드에서의 배터리 소모, Thunderbolt 미지원, 일부 포트의 PD 미지원 등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성능과 디자인, 다양한 설정 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가성비 높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업무용과 게이밍을 동시에 만족시켜줄 노트북을 찾고 계신다면 이 제품을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ASUS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