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4 플러스에 대한 실사용 리뷰를 바탕으로, 이 제품이 왜 유저들과 테크 유튜버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아이폰 14 플러스의 디자인, 성능, 카메라, 배터리 등 다양한 측면을 분석하면서 이 제품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아이폰 14 플러스의 판매량이 기대 이하라는 점에 대한 이유를 다루고, 어떤 사용자들에게는 이 제품이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입니다.
아이폰 14 플러스 사양
프로세서 : Apple A15 Bionic APL1W07 SoC
메모리 : 6GB LPDDR4X SDRAM 128GB, 256GB, 512GB
디스플레이 : 6.7인치 19.5:9 비율 2778 x 1284 Super Retina XDR 디스플레이
카메라(전면) : 기본형 1,200만 화소 카메라
카메라(후면) : 기본형 1,200만 화소 카메라 + 광각 1,200만 화소 카메라
배터리 : 내장형 4,325mAh
규격 : 78.1 x 160.8 x 7.8mm, 203g
색상 :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PRODUCT RED, 퍼플, 블루, 옐로
먼저 디자인 측면에서 보면 아이폰 14 플러스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각선으로 배치된 듀얼 카메라 모듈이 여전히 아이폰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로 남아 있지만, 전체적인 크기나 카메라의 크기가 소폭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나, 전작과 비교했을 때 카툭튀(카메라가 돌출된 부분)가 조금 더 커졌지만, 프로 모델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입니다.
외관만 놓고 보면 아이폰 14 플러스는 무난한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죠. 색상 면에서는 퍼플 컬러가 특히 눈에 띄는데, 이 퍼플 색상이 실내에서는 은은한 보랏빛을 띠고, 야외에서는 더욱 오묘한 색감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음으로 디스플레이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폰 14 플러스는 6.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전작과 같은 800니트의 일반 밝기와 1,200니트의 피크 밝기를 지원하며, HDR 콘텐츠 재생 시에는 충분히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여전히 120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가 빠져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경쟁사인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가 중저가 모델에도 90Hz 이상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애플이 이 부분을 간과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화면이 큰 것 외에는 특별히 차별화되는 장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능 면에서도 아이폰 14 플러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이 모델은 전작인 아이폰 13의 A15 바이오닉 칩셋을 그대로 재활용한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이 칩셋은 여전히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전작과 동일한 칩셋을 사용한 점은 고가의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Geekbench 5 기준으로 싱글코어 점수는 1700점, 멀티코어는 4500점대로, 실사용 시 큰 문제는 없지만 최신 기술을 기대했던 사용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일 수 있죠.
그러나 안정성 면에서는 발열 해소를 위한 면적이 더 크기 때문에 스로틀링이 걸려도 75% 이상의 성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임이나 고사양 작업을 자주 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이 정도 성능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카메라 역시 아이폰 14 플러스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 모델은 광각과 초광각 두 가지 렌즈만을 탑재하고 있으며, 망원 렌즈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적인 개선 덕분에, 포토닉 엔진을 통해 더 많은 이미지를 합성해 더욱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간 촬영 시에는 아이폰 13과의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퀄리티가 높고, HDR과 이미지 처리 역시 안정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초광각 렌즈로 복잡한 물체를 촬영할 경우.
여전히 번짐 현상이 약간 발생하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야간 촬영에서는 광각 렌즈의 성능은 전작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지만, 초광각 렌즈의 경우는 약간 개선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아이폰 14 플러스의 카메라는 뛰어나지만, 기존 모델과의 큰 차별점은 없다는 인상을 줍니다.
아이폰 14 플러스의 장점 중 하나는 배터리 성능입니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배터리 용량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합니다.
하루 종일 사용해도 3040% 정도의 배터리가 남아있을 정도로 효율적입니다.
SNS나 웹 서핑을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4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영상 콘텐츠나 게임을 자주 하더라도 10시간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충전 속도는 다소 느린 편입니다. 애플 정품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30분 충전에 50% 정도만 충전되며, 완전 충전에는 2시간 가까이 소요됩니다. 이 부분은 충전 출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리하자면 아이폰 14 플러스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뛰어난 배터리 성능, 준수한 카메라 성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입니다.
그러나 전작과 비교해 큰 혁신이 부족하다는 점, 여전히 120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나 최신 칩셋이 탑재되지 않은 점 등은 이 제품의 한계를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특히 높은 가격대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가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는 만큼, 아이폰 14 플러스는 특정 사용자층에게만 매력적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 콘텐츠를 자주 즐기고 배터리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라면 아이폰 14 플러스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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