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24 현장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 사용 후기에 이어, 다가올 갤럭시 S25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S25에 예상되는 변화와 그로 인해 발생할 가격 인상 문제, 삼성전자 반도체와 관련된 이슈들을 중심으로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갤럭시 S24 울트라의 사용 후기를 간단히 나누어 볼게요. 개인적으로 갤럭시를 사용하는 이유는 iOS보다는 안드로이드의 개방성이 마음에 들어서인데요.
특히 갤럭시는 사용자 맞춤 설정과 커스터마이징에 강점이 있습니다. S24 울트라 같은 경우는 카메라 성능과 큰 화면, 그리고 다양한 기능 때문에 계속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실제로 1TB 저장 용량 모델을 사용 중인데, 가격이 꽤 높은 편입니다. 약 170~20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죠. 하지만 용량과 성능 면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다가오는 갤럭시 S25는 이미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삼성이 개발한 3나노 GAA 공정을 기반으로 한 엑시노스 2500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이 기술이 일정 수율에 미치지 못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예상대로라면 삼성이 자사의 반도체 칩을 갤럭시 S25에 탑재해 원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었겠지만, 현재 엑시노스 2500이 아닌 퀄컴의 스냅드래곤 제너레이션 4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냅드래곤 제너레이션 4의 경우 가격이 약 240달러, 한화로 약 30만 원 이상입니다. 이는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갤럭시 S25의 최종 소비자 가격도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S25의 기본 모델 가격이 220만 원에서 250만 원 정도로 책정된다면 부담스럽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엑시노스 2400이 탑재되었다면 원가가 100달러 수준으로, 삼성 자체 반도체를 탑재했을 때와 비교해 약 20% 이상의 원가 절감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엑시노스를 채택했다면 소비자 가격도 더 저렴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갤럭시 시리즈에 삼성이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칩셋을 탑재하지 못하는 것은 삼성전자의 MX 사업부(모바일 사업)와 반도체 사업 부문 모두에게 아쉬운 소식일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독일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스마트폰 제조사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쳤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삼성이 플립, 폴드 등 폴더블 제품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사 반도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점은 단기적 비용 상승을 넘어 장기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다양한 사업 부문으로 구성된 대기업이기에 반도체 부문에서 수율 문제와 같은 기술적 어려움이 생기면, 스마트폰 사업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됩니다.
현재의 상황은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 부문이 긴밀히 협력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갤럭시 S24 울트라를 사용하는 저 역시 플립 모델에 대한 관심이 있는데요. 특히 플립 6 모델은 디자인이 이전보다 세련되고 색상 선택 폭도 넓어졌습니다.
주로 여성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플립 시리즈는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이 강점입니다. 실제로 플립 모델을 사용 중인 지인도 디자인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플립 시리즈는 휴대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는 반면, 저는 큰 화면과 고성능이 필요해 울트라 모델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제너레이션 4의 가격 상승은 갤럭시 S25의 소비자 가격을 높일 가능성이 큽니다. 퀄컴이 제조한 고성능 칩을 사용함으로써 S25는 가격 대비 성능은 높아질 수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갤럭시 시리즈는 가격 경쟁력 면에서 애플과 차별화된 점이 있는데, 만약 가격이 대폭 인상된다면 삼성의 가격 경쟁력은 다소 약화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 가격을 어떻게 조정할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면, 마진을 낮춰 소비자가격을 억제할지 아니면 가격 인상을 단행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단순히 반도체 수율 문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율 문제와 더불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의 유예준 교수님께서 강조하셨듯이 삼성전자는 늘 위기의식을 갖고 성장해 온 기업입니다.
한때 전 세계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이제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기술을 향상시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애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수율 문제뿐만 아니라, 품질과 가격 모두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아이폰은 매해 가격이 소폭 인상되기는 하지만, 소비자들은 아이폰의 가격이 오르더라도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에서 가격이 조금 오르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의 경우 가격 인상이 발생할 때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위상과 함께 소비자들이 가지는 기대치 때문일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의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방식으로 애플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S25가 기대에 부응하는 스펙과 가격대로 출시될 수 있을지, 그리고 삼성전자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갤럭시 S25에 대한 여러 가지 예측과 함께 갤럭시 S24의 장단점, 삼성전자의 전략적 고민들을 짚어보았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갤럭시 S25가 어느 정도 가격대와 성능으로 출시될지, 또 삼성전자가 자사의 반도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계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갤럭시 S25에서 가장 기대하시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또 가격 인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마트폰 > 갤럭시 스마트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 S22 실제 사용 리뷰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스마트폰 (0) | 2024.11.20 |
---|---|
갤럭시 S22, 갤럭시 S22 플러스, 갤럭시 S22 울트라 총정리 (0) | 2024.11.19 |
갤럭시 S23 FE 갤럭시 S24가 출시되었는데 구매해도 될까? (0) | 2024.10.23 |
갤럭시 폴드 슬림을 출시하는 이유 (0) | 2024.10.19 |
갤럭시 Z 플립 6 vs 갤럭시 Z 플립 5 어떤 스마트폰을 구매해야 할까요? (0) | 2024.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