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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갤럭시 링 삼성전자의 새로운 도전, 사이즈는 잘 알아보고 구매하세요

by Han Sang Ho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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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링

오늘은 삼성 갤럭시 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시 전부터 소문이 많이 돌았던 제품이죠. 삼성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면 9가지 사이즈의 링이 포함된 '사이징 키트'를 먼저 보내주는데.

 

실제 착용해 보면서 최적의 사이즈를 찾아야 합니다. 삼성은 최소 24시간 동안 착용해 보고 사이즈를 정하라고 권장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처럼 참을성이 부족하신 분들은 미리 보기 행사에 가서 사이즈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8호를 끼웠다가 손가락에서 빠지지 않아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 경험을 하고 나니, 9호 정도가 제일 맞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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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링

갤럭시 링은 웨어러블 제품이지만, 시계나 밴드와 달리 사이즈를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처음에 올바른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반지는 사이즈 선택이 어렵기 때문에, 손가락이 굵거나 가는 분들은 특히 신중해야 합니다.

 

갤럭시 링의 경우 5호부터 13호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제공되지만, 극단적으로 작은 사이즈나 큰 사이즈는 중고거래도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품 패키지부터 살펴보면 상자에 음각으로 갤럭시 링이 그려져 있어 감각적인 디자인을 엿볼 수 있습니다. 포장 자체는 최근 트렌드인 'ESG 경영'을 고려한 것인지 심플한 편입니다.

 

이번 갤럭시 링은 단순히 헬스케어 웨어러블을 넘어 주얼리의 성격도 가지고 있어요. 상자도 반지 케이스처럼 설계되어 있고, 디자인적으로는 깔끔하지만 49만 9,400원의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 더 고급스러운 포장재를 기대하게 됩니다.

갤럭시 링

제품 자체를 살펴보면, 충전 케이스와 링 본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충전 케이스에도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케이스를 무선 충전 패드에 올려놓거나 갤럭시 스마트폰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통해서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의 무게는 약 62g으로 버즈 케이스보다 약간 더 무겁지만, 반지 자체의 무게는 사이즈에 따라 약 2.3g 정도로 굉장히 가볍습니다. 버즈 유닛 하나보다 훨씬 가볍기 때문에 착용 시 부담은 거의 없습니다.

 

링은 블랙, 실버, 로즈 골드 총 세 가지 색상이 있으며, 각 색상마다 디자인에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직접 본 색상 중에서는 블랙이 가장 무난한 선택이라고 느꼈습니다.

 

겉면은 유광이 아닌 무광 처리가 되어 있고, 내부에는 생체 측정용 센서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바이오액티브 센서, 온도 센서, 가속도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수면의 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죠.

갤럭시 링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개인 취향이 중요하지만, 웨어러블이라는 특성상 매일 착용해야 하는 만큼 반지의 디자인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 본 느낌은 생각보다 고급스러움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겉면의 소재가 티타늄이 아니라서 50만 원대의 가격과 비교했을 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링 케이스의 디테일은 꽤 멋스럽습니다. 투명한 아크릴 소재와 메탈 경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USB-C 포트로 유선 충전이 가능합니다.

 

케이스의 뚜껑을 열면 내부에 LED 라이트가 켜져서 반지의 배터리 상태를 보여줍니다.

 

충전 시에는 뒷면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있어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어요. 설정 방법은 간단합니다. 케이스를 열고, 삼성 헬스 앱에서 갤럭시 링을 연결하면 됩니다.

갤럭시 링

갤럭시 링은 주로 신체 에너지 측정, 수면 모니터링, 심박수 추적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AI 기반 기능이 추가되면서, 걸음 수나 소모 칼로리 등 여러 지표를 종합한 점수로 활동 상태를 알려주는데요.

 

수면 측정은 심박수와 피부 온도, 산소포화도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코골이 감지 기능도 제공합니다. 기본적인 운동 측정이 가능하지만, 걷기나 달리기 등 간단한 운동만 자동 인식이 되며 수영 같은 세부 운동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특이한 기능 중 하나는 링 자체를 통해 제스처 컨트롤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손가락을 두 번 움직이면 알람 해제나 사진 촬영 등의 동작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식률이 완벽하지는 않아 딜레이가 있거나 동작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 기능은 처음 출시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실제 사용해 보니 보조적인 용도로만 쓰게 될 것 같네요.

갤럭시 링

배터리 수명은 사용자의 반지 사이즈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5호부터 11호까지는 최대 6일, 12호와 13호는 최대 7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동 알림이나 심박수 모니터링 같은 기능을 활성화하면 배터리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방수는 18m까지 가능해 일상적인 생활 방수나 샤워 정도는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수영 측정을 기대하셨다면 그 부분은 아쉽게도 지원되지 않습니다.

썸네일

갤럭시 링은 웨어러블 제품이지만, 아직 스마트워치나 밴드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스마트워치나 밴드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은 주로 수면 측정을 위해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매일 착용하는 주얼리로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디자인과 기능이 조금 더 보완된다면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 같아요.

 

아직 사용 기간이 짧아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체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좀 더 자세한 사용 후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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