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2 울트라 실제 사용 리뷰 게임용 공기계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오늘은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갤럭시 S22 울트라는 'S 시리즈'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사실상 노트 시리즈에 가까운 기기입니다.

 

S펜이 내장되어 있고, 디자인에서도 S22 및 S22+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우선 S22 울트라의 전반적인 디자인과 첫인상을 짧게 살펴보겠습니다.

반응형

 

디자인 면에서는 무난한 느낌을 주며, 깔끔한 형태가 눈에 띕니다. 무게는 228g으로 다소 묵직하지만, 균형이 잘 잡혀 있어 무거운 느낌은 덜한 편이에요.

 

IP68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되었고, 전후면에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 플러스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엣지 디스플레이는 필름 부착이 어렵고, 모서리 부분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QHD+ 해상도에 LTPO 패널을 사용하여 1Hz에서 120Hz까지 가변 주사율을 제공합니다. 최대 1,750니트의 밝기를 자랑하며.

 

비전 부스터 기능 덕분에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선명한 색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색상 조정이 잘 되어 있어,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제공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S22 울트라는 지역에 따라 엑시노스 2200 또는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칩셋을 탑재하고 있지만, GOS(Game Optimizing Service) 이슈로 인해 성능이 제한된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특히, GOS 설정을 끄면 발열이 심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실제로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한 결과, GOS 적용 시와 해제 시 온도 차이가 크게 발생하며, GOS 해제 후에는 손에 닿는 부분이 48.8℃까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배포했지만, 게임 성능 면에서는 여전히 플래그십 기기답지 않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래도 WiFi 6E, UWB와 같은 고급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전체적인 기능 면에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eSIM 지원이 빠진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갤럭시 S22 울트라에는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왼쪽에 내장되어 있어 오른손잡이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S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용자들에게 환영받고 있습니다.

 

기본 기능인 스마트 셀렉트, PDF 주석 달기, 동영상 투명창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이 있으며, 필기감 또한 더욱 부드러워졌습니다.

 

특히 이번 모델에서는 머신 러닝을 활용해 레이턴시가 줄어들어, 필기와 드로잉 작업에서의 반응 속도가 훨씬 빨라졌습니다. S펜을 즐겨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S22 울트라는 1억 8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포함해 총 4개의 카메라 렌즈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초광각, 3배 망원, 10배 망원 렌즈까지 다양한 구성을 갖춰 일상적인 사진 촬영부터 멀리 있는 피사체까지 촬영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슈퍼 클리어 렌즈가 적용되어 고스트 현상과 플레어 현상이 줄어들어, 특히 야간 촬영에서 개선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야간 모드는 여러 장의 사진을 합성해 선명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저조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광각 외의 카메라에서는 색온도 불균형 문제가 있어.

 

특히 망원 렌즈 사용 시 색수차가 눈에 띄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듀얼 픽셀 AF를 지원해 셀카와 영상 통화 시에도 만족스러운 품질을 제공합니다.

배터리는 5,000mAh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5G와 120Hz 주사율 환경에서 약 7시간, 60Hz로 설정 시 약 8시간의 사용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는 전작보다 사용 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배터리 사용 시간에 민감한 사용자에게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충전 속도는 USB-C 포트를 통해 최대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30분 만에 약 72%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25W 충전기와 45W 충전기의 충전 속도 차이는 크지 않으며,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25W 충전기만으로도 충분한 속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15W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타 기기 충전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22 울트라는 고급스러운 마감과 디스플레이, S펜 기능, 다양한 카메라 옵션 등 플래그십으로서의 장점을 다수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 제한 문제와 발열 문제, 배터리 사용 시간 감소 등 아쉬운 점들이 존재해 플래그십으로서의 완성도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중에서는 경쟁 제품이 제한적이기에, 통화 녹음과 삼성 페이 등의 기능을 필수로 생각하는 사용자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현재 출시된 S22 울트라는 경쟁 제품 대비 차별화된 부분이 있지만, 성능에 대한 기대감은 조금 낮출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차기 플래그십에서는 이러한 이슈들을 보완해, 기능과 성능 모두 만족스러운 제품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