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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라이브 빔 3, 라이브 버즈 3 실제 사용 리뷰

Han Sang Ho 2025. 1.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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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JBL에서 출시한 무선 이어폰 '라이브 빔 3'와 '라이브 버즈 3'가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개성 있는 외관과 독특한 기능들로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JBL의 두 가지 제품을 빠르게 살펴보고, 어떤 특장점들이 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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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라이브 빔 3는 블랙, 퍼플, 실버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라이브 버즈 3는 블랙, 퍼플, 블루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 두 제품은 다소 차이가 있는데, 라이브 빔 3는 스템 형태의 디자인으로, 한마디로 '꼬다리'가 있는 형태입니다.

 

반면 라이브 버즈 3는 귀 속에 착용하는 일반적인 버즈 형태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는 각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두 제품 모두 케이스에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띕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배터리 잔량, 현재 시각, ANC 설정 등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로 인해 이어폰 케이스가 단순한 보관용 도구를 넘어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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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디스플레이는 기본적으로 배터리 잔량을 1% 단위로 보여주며, 음악 재생 상태 및 볼륨 조절, ANC 조절, 이퀄라이저 설정, 타이머 설정 등도 가능합니다.

 

화면 밝기 역시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여, 야외에서도 문제없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잠금 화면을 설정하면 배경화면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한데.

 

JBL 헤드폰 앱을 이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가 이어폰을 개인화하고,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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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으로는 이어팁이 XS, S, L 세 가지 사이즈로 제공되며, USB-C 타입의 충전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디자인 역시 특이한데, JBL 로고와 함께 스트랩을 걸 수 있는 구멍이 있고, USB-C 포트와 페어링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무게는 약 80g으로, 에어팟 프로 2보다 조금 무겁습니다.

 

이는 디스플레이와 추가적인 배터리 용량 때문인데요. 케이스 배터리 용량이 일반 이어폰보다 약 20%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무게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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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빔 3의 경우, 유닛이 케이스에 수납되어 있지 않고 약간 돌출된 형태로 되어 있어 떨어질까 걱정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력이 매우 강력하여 케이스에서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에어팟 프로 2보다 자력이 두 배는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페어링도 간편하게 가능하며, 일단 페어링 후 이어폰을 케이스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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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무선 이어폰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음질이 상향 평준화되어 있어 JBL의 라이브 빔 3와 라이브 버즈 3 역시 만족스러운 음질을 제공합니다.

 

특히 저음을 강조한 튜닝이 돋보이는데, 이는 팝, 영화 OST, EDM 등 베이스가 중요한 음악을 자주 듣는 분들에게 매우 적합한 소리입니다.

 

고음도 안정적으로 재생되며, 전체적으로 풍부한 저음과 함께 균형 잡힌 음질을 제공합니다. JBL 헤드폰 앱에서는 여섯 가지의 이퀄라이저 모드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세밀하게 음향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저음을 좋아하는 사용자에게는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이팝이나 여성 보컬 위주의 곡을 감상할 경우, 약간의 이퀄라이저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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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ANC) 성능도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특히 중저음 부분에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며, 고음역대에서 약간의 소리가 새는 정도가 있지만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음악을 재생하면서 노캔 기능을 켜면 외부 소음을 거의 완벽하게 차단해 줍니다. 또한 주변 소리 듣기 기능도 제공되는데, 7단계로 소리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주변 환경에 맞게 소리를 설정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다만 주변 소리를 들을 때 자신의 목소리가 다소 이질적으로 들릴 수 있는데, 이때 '톡 스루' 기능을 활성화하면 자신의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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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빔 3와 버즈 3 모두 제스처 기능을 통해 이어폰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이어폰과 달리 JBL 제품은 왼쪽과 오른쪽 유닛의 제스처를 각각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 더욱 사용자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왼쪽 유닛은 ANC 온오프, 오른쪽 유닛은 음악 재생 및 정지 등의 기능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파(SOFAR)라는 개인 맞춤형 튜닝 기능도 제공하여.

 

사용자가 저주파, 중주파, 고주파에 맞게 음향을 조정해 더욱 풍부한 청취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어버드를 찾는 기능도 제공되며, 생각보다 높은 데시벨로 소리가 재생되어 이어버드를 자주 잃어버리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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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빔 3와 라이브 버즈 3의 착용감은 서로 다릅니다. 스템 형태의 라이브 빔 3는 착용 시 안정감을 주며, 버즈 형태의 라이브 버즈 3는 보다 가볍고 편안한 느낌을 제공합니다.

 

음질 면에서는 두 제품이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라이브 빔 3의 해상력이 조금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이는 드라이버 위치나 튜닝 차이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통화 품질 또한 우수한 편으로, 특히 커널형 구조의 라이브 빔 3는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상대방에게 선명한 음성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버즈 3 역시 통화 품질이 우수하며, 두 제품 모두 실내외에서 통화할 때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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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라이브 빔 3와 라이브 버즈 3는 팝, 재즈, EDM 등 저음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매우 적합한 이어폰입니다.

 

에어팟이나 갤럭시 버즈의 경우 음향이 전체적으로 플랫한 경향이 있어 모든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지만, JBL의 두 제품은 저음을 강화한 튜닝으로 특정 장르에서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케이스에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경험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나만의 이어폰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가격 또한 크게 부담되지 않아 저음을 선호하는 사용자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이나 구매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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