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시리즈 10 59만 원이면 애플워치 살만할까?
애플워치 시리즈 10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특히 알루미늄 제트 블랙 모델과 티타늄 슬레이트 모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두 모델 모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시죠.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 10에서는 알루미늄 모델이 처음으로 유광 마감된 제트 블랙 색상을 선보였습니다. 이 제트 블랙은 아이폰 7에서 선보였던 깊고 반짝이는 블랙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기존 알루미늄 모델이 무광 마감이었다면, 이번 유광 마감은 훨씬 고급스럽고 스테인리스 스틸에 가까운 외관을 자랑합니다. 알루미늄 모델은 특히 무게가 가볍고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GPS 모델 기준으로 가격은 59만 9천 원부터 시작해, 애플워치 라인업 중에서 가장 저렴합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가격보다 훨씬 더 비싸 보이는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7의 제트 블랙은 내구성 문제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었죠. 하지만 애플워치 시리즈 10의 제트 블랙은 그보다 훨씬 더 강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5일 동안 책상이나 맥북 모서리 같은 곳에 긁어도 눈에 띄는 스크래치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번 제트 블랙 마감은 알루미늄 분자층에 염료를 결합해 색을 바꾸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기존 알루미늄 케이스와 동일한 내구성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또한, 유광임에도 불구하고 지문이 생각보다 잘 묻지 않는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색상이 아주 진하고 블랙이기 때문에 지문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아 관리하기에도 좋습니다.
이번 시리즈 10에서 새롭게 추가된 티타늄 모델은 기존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을 대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티타늄은 유광 마감으로 처리되어 빛을 받으면 반짝반짝 빛나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특히 슬레이트 컬러는 블랙에 가까운 색상으로, 제트 블랙보다는 살짝 밝은 회색 느낌이 섞여 있습니다. 티타늄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가벼움과 내구성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약 20% 정도 가벼우며, 케이스 크기는 46mm로 가장 큰 사이즈입니다. 기존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와 매치해도 이질감이 없을 정도로 일체감이 좋으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10은 전반적으로 화면 크기가 커졌습니다. 작은 사이즈는 42mm, 큰 사이즈는 46mm로 각각 1mm씩 커졌으며,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졌습니다.
특히 46mm 모델은 역대 애플워치 중에서 가장 큰 화면을 자랑하며, 울트라 2 모델보다 화면 면적이 더 넓습니다. 이 덕분에 시계 사용 시 쾌적함이 한층 더 좋아졌습니다.
또한, 측면에서 볼 때 화면의 휘도가 40% 정도 높아져, 60도 정도의 각도에서도 선명하고 밝게 보입니다. 이는 디스플레이 자체의 기술보다는 유리 곡면 설계의 개선으로 빛 전달이 더욱 잘 되게 만든 결과입니다.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 10에는 음성 분리 지원 마이크가 탑재되어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통화 품질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실제로 카페 같은 시끄러운 환경에서 통화를 해보았는데, 상대방에게 제 목소리가 선명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애플워치로 전화를 자주 받으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기능일 것 같습니다.
또한, 스피커로 바로 미디어 재생이 가능해졌으며, 음질도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애플워치에서 음악을 재생할 때 스피커 성능이 상당히 괜찮아졌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10은 이전 모델들보다 훨씬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합니다. 메탈 후면에 더 큰 충전 코일이 들어가 급속 충전이 가능해졌습니다.
같은 충전기를 사용해도 시리즈 10은 더 빠르게 충전되며, 15분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애플은 사용 시간을 늘리는 대신 충전 속도를 개선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시리즈 10에서는 수면 무호흡증의 이상 증상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가속도 센서만을 사용해 수면 중 호흡 방해 지표를 분석하며.
이 기능은 특히 전력 효율이 뛰어난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기존에 울트라 모델에서만 가능했던 수온 감지와 수심 게이지 안내 기능도 지원합니다.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 10은 전 라인업이 더 얇고 가벼워졌고, 디자인도 훨씬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알루미늄 모델의 제트 블랙은 가성비가 뛰어나고 가볍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반면, 티타늄 모델은 스테인리스 스틸에 가까운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자랑하며, 줄질(밴드 교체)을 자주 하시는 분들께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결국, 어떤 모델을 선택할지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가벼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원한다면 알루미늄 제트 블랙이 좋은 선택이고.
무게감 있는 고급스러움을 선호한다면 티타늄 모델이 어울릴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모델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선택을 알려주세요!